홍성군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하 기획단)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당연직, 위촉직 등 위원 18명이 모인 가운데 2014년 첫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기획단이 설치된 지 2년이 지남에 따라 위원들을 다시 구성하는 반면 2014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회의에서 기획단은 새롭게 위원들을 위촉하고 지난해 농정발전대책 세부농정과제들의 점검과 올해 기획단의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후 위원들 간의 토론과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기획단은 지난해 홍성군 농정발전대책의 세부과제로 △도시근교농업육성 △학교급식 △희망마을만들기 지원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왔으며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홍성군 실정에 맞는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3.0시대에 발맞춰 민관협력체계 구성을 위해 ‘지역거버넌스 홍성통’을 준비·운영해 왔다.

또한 기획단은 지난해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운영방향으로 행정 업무를 경감시키고 내실화를 기하는 방향으로 운영의 초점을 맞추면서 산지유통계획수립과 관련해 지역의 전략 품목을 확인하고 대규모 유통을 위한 계획 수립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계기로 공공급식으로의 판로 확대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이같이 기획단은 윤영우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 사업단장과 전영미 박사, 윤용관 군의원 등을 새로 위촉했으며, 주형로 홍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정상진 홍성유기농영농조합대표이사, 박유태 홍성축협 상임이사, 정민철 젊은협업농장 이사, 이대성 전 농업경영인홍성군회장, 김건태 전 농림부 농정심의회위원, 김귀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정보문화센터연구원, 홍성균 결성농협조합장, 서옥석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 등은 연임 위촉됐다.

한편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은 민선5기 김석환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1년 관련 조례를 세우고 전문인력을 채용·운영돼 왔고 △홍성 지역에 맞는 농업정책 연구와 계획 수립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 공모사업 계획수립 및 사업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활동으로는 매년 정기회의와 함께 유통분과, 자원순화체계지원분과, 희망마을만들기분과의 3개 분과에서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민과 관, 전문가와 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군의 농업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홍성/김양환기자 namhae500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