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시내 170개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비의 불필요한 인상을 자제하도록 해 144개원(85%)이 전년에 이어 동결 및 인하 결정을 할 예정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교육지원청은 납입금 안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을 개별 방문, 인상요인 및 인상 폭의 적정성 여부 등을 협의해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별 방문에서는 유치원비 안정화 추진 계획에 맞춰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자발적으로 납입금 인상을 자제하는 분위기였고 협조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