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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을 향해 뛰는 사람들(12)윤진식 한나라당 충북 충주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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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3.09 18:1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총선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마다 총선 승리를 향한 발걸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총선은 한나라당이 10여년만에 정권을 탈환하면서 안정된 국정운영을 펼치수 있느냐 아니면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느냐를 두고 여야(與野)간 신경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출마를 선언한 대전· 충남· 북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대담=정치행정팀 이정복 부장

▲총선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 충북 충주는 현재의 저를 있게 한 고향입니다. 충주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역사적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곳이도 합니다.
이렇듯 훌륭한 지리학적 여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충주는 그동안 효용성을 살리지 못하고 낙후성을 면치 못한 채 충청권의 변방으로 홀대를 받아 온 게 사실입니다. 충주가 고향인 저로서는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현재 침체된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아래 공직생활동안 국내· 외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선진행정을 경험했습니다.
최근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 겸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부위원장 겸 투자유치 테스크포스(T/F) 팀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국가적인 일에는 앞장섰지만, 막상 제가 태어난 곳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항상 부끄럽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에서 저를 고향인 충주에 전략공천을 해주어 이번 기회가 지역봉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으로 내세울 공약으로는.
-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한반도 대운하 건설 중심에 충주가 중심축에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대운하의 물결이 뚫리면 충주는 항구도시가 됩니다. 한마디로 돈, 사람, 정보가 모이는 동북아의 경제중심이 될수 있다는 말입니다.
충주를 중심으로 대운하 건설이 시작되기 때문에 충주에 대운하 관리청을 유치하고, 물류기지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충주는 내륙 최대의 항구가 되며, 대운하를 통해 충주는 명실상부 한반도 내륙 물류의 중심기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충주항 건설에 따라 세계적인 물류회사 유치가 가능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 큰 효과를 볼 것입니다.
충주는 농업도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농업과 산업을 병행하는‘농산병행정책’을 추구해 FTA 체결로 근심하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충주 기업도시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정부로부터 예산확보는 물론 충주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기업들이 충주로 몰려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일부 환경·시민단체에서는 대운하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은데.
- 그렇습니다. 한반도대운하건설을 두고 일부 환경·시민단체에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는 대운하건설의 충분한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에서는 국민들에게 대운하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인지시키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여론 수렴과 친환경적인 개발을 중심으로 대운하건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요 업적에 대해.
- 저는 공직생활 기간 산업자원부 장관, 재정경제부 차관, 관세청장, 주OECD 대표부 공사 등을 거치면서 국가의 거시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선진국 문턱까지 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지난 1997년 12월 IMF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는 것을 최초로 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적도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경제성장률 7%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 현재 세계경제의 흐름으로 볼 때 새 정부가 내건 경제성장률 7%는 당장은 어렵다고 봅니다. 그동안 각종 기업규제로 묶여있는 법규를 완화하고, 사 유연성을 높여나갈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해는 세계경제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장 높은 경제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장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오히려 경제 부작용이 더 큰 만큼 무리한 정책보다는 다소 지체되더라도 실질적인 성장잠재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역의 현안사업 및 해결방안은.
- 현재 추진중인 기업도시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향후 현재의 기업도시 추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예산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선거의 쟁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모두들 아시다시피 침체된 경제를 살려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힘 있는 여당을 만들어 이명박 정부가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수 있느냐 아니면 야당에 발목을 잡혀 국정운행에 차질을 빚게 하는냐 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지역민들께서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선 정부로부터 예산확보가 시급한데.
-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현재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예산을 끌어오는데 야당국회의원보다는 쉬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약도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빛바랜 공약일 뿐이니까요.

▲가장 강력한 경쟁후보는.
- 통합민주당의 이시종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와는 오래전부터 절친한 고향 친구입니다. 며칠 전에 이 후보를 만나 이번 선거에서 깨끗한 페어플레이정신을 통해 준법선거를 치루자고 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타 후보를 비방하기보다는 정책공약을 통해 누가 향후 충주발전을 이끌어나갈 적임자인지 지역민들에게 선택 받도록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저는 중앙정부에서 일 해왔기 때문에 그동안 고향에 대한 배려를 크게 해오지 못했던 점 다시하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공직경험과 지식을 통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일궈낼 것입니다.
저는 국제적인 식견과 안목을 지녔고, 훌륭한 정· 관· 경제적 인사 네트워크를 지닌 만큼 시민들께서 저를 국회의원에 당선시켜주신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저의 능력을 150% 이상 발휘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한반도 대운하만이 충주의 살길’이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겸허히 받들어 충주를 대운하의 중심 항구로 우뚝 세워 명품 일류도시 중원(충주의 옛 이름)의 영화를 되찾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정리=충주/남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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