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과수생산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중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군은 안정적인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57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으로 26억원을 투입해 ▲포도 간이비가림시설 ▲과수 관수시설 ▲과수 덕시설 ▲하우스 자동개폐기 ▲감 자동박피기 지원 ▲곶감 선별기 등을 지원하고, FTA기금 과수산업 10억원을 투입해 ▲포도 무가온비가림 하우스 ▲과수 관정시설 ▲과수 방조망 시설 ▲키낮은사과원갱신 사업 등을 지원한다.
또한 과수의 안전생산을 위해 4억2500만원을 투입해 안전성과 작업능률이 높은 농업용 고소작업차, 승용형·보행형 제초기와 시설하우스 재난방지 시스템(하우스폰)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설포도 및 기타 과수분야에 17억원을 투입해 ▲시설채소 하우스 지원 ▲시설하우스 개보수 지원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블루베리 생산시설 지원 ▲명품 수박 재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에도 19억3300만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 지원 ▲친환경 농산물 인증활성화 지원 ▲남부권 댐규제지역 친환경농업 육성 ▲친환경 쌀생산단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일반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특히 ▲유기질비료 지원(14500톤/13억800만원) ▲토양개량제 공급(1645톤/4억3200만원) ▲녹비작물 종자(21톤/4300만원)를 공급해 토양환경을 개량하는 땅심 돋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과수생산기반 구축 사업과 친환경농업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 경쟁력 강화와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