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핵안보 교육센터가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대전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대전유성구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산하의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대강당에서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INSA, International Nuclear Non-proliferation & Security Academy)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자력통제기술원 최영명 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로버트 플로이드(Mr. Robert Floyd) 호주 핵비확산 청장을 비롯하여 핵비확산 및 핵안보 인사 및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시설규모는 지상 5층으로 대지 면적 4만4329㎡에 연면적 4957㎡와 공항만 방사선 검색 및 출입통제시스템, 침입 시뮬레이션 및 파괴시험 시스템, 상호·선진 물리적방호설비 시스템 등 4개 구역의 외부시험시설 2만3400㎡로 이뤄졌다.
센터는 앞으로 핵안보 설비와 장비 성능시험과 실전훈련을 수행하고, 국제교육과정 5개 과정, 국내종사자·전문가 교육 11개 과정 등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핵비확산 등에 대한 교육의 장소로 쓰여진다.
시는 원자력 선진 체계와 기술을 원전 도입 예정국에게 전수하는 교육 및 연구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석 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