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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고용율 43.5%···'전국 1위'

전국 청년 평균 고용률 39.7%··· 2위 서울시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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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24 17:04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지역 청년 취업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4대 전략산업 분야 인력 양성’과 ‘청년 씨이오(CEO) 500 프로젝트’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만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남에 이은 고용률 2위 지역은 서울시로 43.3%, 인천시와 경기도는 41.3%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청년 고용률은 39.7%로 조사됐다.

충남지역의 이번 전국 1위 고용률 기록은 전국적으로 청년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전국 청년 고용률은 2009년 40.5%, 2010년 40.3%, 2011년 40.5%, 2012년 40.4% 등으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반면 충남은 ▲2009년 35만명 중 13만 8000명으로 39.5% ▲2010년 35만 1000명 중 14만 9000명 42.5% ▲2011년 35만 2000명 중 14만 8000명 42.2% ▲2012년 37만 7000명 중 16만 2000명 43% ▲지난해 40만 9000명 중 17만 8000명 43.5%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동공급에 기여한 청년 비율을 말하는 청년 경제활동 참가율도 충남이 47.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도내 청년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에는 ▲4대 전략산업 분야 인력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인증제 추진 ▲지역 우수 중소기업 인식 개선 ▲고용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구인·구직 부조화 완화 등의 시책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창업 붐 조성(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자(청년 CEO 500 프로젝트) ▲창업 고도화(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중소기업 성장(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등 4단계로 차별화된 청년 창업 지원 프로세스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청년 CEO 500 프로젝트와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6766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중소기업청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 센터를 거쳐 창업에 성공한 1인 창조기업은 지난해 11개, 2012년 10개, 2011년 11개 등 모두 32개다.

지난해 11개 1인 창조기업 총 매출액은 37억 50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정부 과제 선정 11건 3억 1700만 원, 창업자금 조달 2억 2000만 원 달성 등의 성과도 거뒀다.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및 예산은 ▲청년 CEO 500 프로젝트 10억 원 ▲맞춤형 청년 창업·창직 6억 2500만 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신규 설립·운영 36억 5000만 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20억 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 4억 6200만 원 ▲일취월장 123 청년 일자리 사업 6억 800만 원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 2억 1000만 원 ▲중소기업 인식 개선 프로젝트 및 희망이음캠프 운영 4800만 원 ▲충남일자리종합센터 활성화 5억 2500만 원 ▲산·학 협력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의체 구성·운영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27억 6000만 원 등이다.

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청년 일자리는 환황해권 시대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직업을 갖고, 우수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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