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은 괴산연풍곶감으로 사랑을 전하는 이가 있어 화제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서 연풍곶감을 생산하고 있는 맹승재(55)는 24일 괴산군청 주민복지과를 찾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고 연풍곶감 460박스(2300만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전달된 곶감은 군 주민복지과와 관내 18개소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연풍김홍도곶감작목회 반원인 맹씨는 8년전부터 연풍곶감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7동 가량의 곶감을 생산해 6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고 정성을 들여 만든 연풍곶감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증을 하게 되었다.
맹씨는 남다른 손재주로 연풍면 조령산체험마을에서 자연공예교실을 운영해 자연공예 체험을 통해 괴산군과 연풍면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8년전부터 국화재배를 통한 상품개발에 힘써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국화꽃을 전통차로 가공하는 ‘조령산국화차’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고부가가치의 강소농으로 발전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맹씨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품 곶감을 만드는 자부심으로 정성들여 만든 곶감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괴산/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