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남서부와 청원군 남이면 지역 주민의 숙원인 3차 우회도로 석판리 교차로가 신설된다.
청주시는 올해 국비 등 124억원을 들여 청원군 남이면 3차 우회도로 1구간(효촌∼휴암 11.4㎞)에 석판교차로 신설공사를 추진한다. 오는 5월 토지 보상과 함께 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차 우회도로 양촌교차로와 석곡교차로의 중간 지점에 들어서는 석판교차로는 청원군 남이면 등 남부지역 주민의 자동차전용도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 남서부 지역과 보은, 대전, 세종 방면으로 이동할 때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불편을 없에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 주민의 편익과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3차 우회도로 1구간인 효촌교차로에서 강상촌(휴암)교차로 11.4㎞를 완전히 개통했다.
2구간인 흥덕구 휴암에서 상당구 오동 간 13.3㎞는 현재 공정률 66%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말 강상촌(휴암)교차로에서 강서(정봉)교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2015년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3구간인 상당구 오동에서 내수읍 구성까지 4.02㎞를 개설하는 사업은 2011년 5월 개통했으며, 내수읍 구성에서 묵방까지 1.35㎞는 올해 개통할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4구간인 구성~용정~효촌 간 13.6㎞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 착수해 2020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