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소장 이국환)가 결핵 예방을 위해 거리 홍보를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제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중앙동 차없는 거리 분수대 앞 광장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 거리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은 20여명의 보건소 관계자가 참여해 홍보물 배부와 가두캠페인 등 으로 전개된다.
2011년 한 해 동안 새로 발견돼 보고된 우리나라 결핵환자 수는 대략 3만 9000명이다.
그 중 2300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어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활동성이 높아 결핵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20∼30대 젊은 층 결핵환자의 비중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3월 초 새 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에게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결핵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꼭 결핵검사를 받을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천시보건소의 이번 거리 캠페인은 국민의식향상과 결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밖에 결핵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결핵실(043-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