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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최초 개소”

KAIST 교육지원동 3층에… 초대 센터장에 송락경 KA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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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25 19:44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대전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26일 오전 11시 KAIST 교육지원동 앞 광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염홍철 시장, 강성모 KAIST 총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대표 등 160여명이 참석한다.

KAIST 교육지원동 3층에 조성된 센터는 678㎡(약 205평) 규모로 강의, 세미나 공간, 콘퍼런스룸, 개인별·팀별 개발공간으로 구성됐다.

대전시와 KAIST는 올해 상반기 중 센터가 조성된 건물 1∼2개층에 예비창업자의 인큐베이팅 시설 및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Fab-lab 공간 등을 확대 구축해 전국 최고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1월6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추진된 것이다.

센터는 연구원, 대학·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인과 청소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혁신주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각 지원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중앙에 규제 개선,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하고, 지역 전략산업 및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 테크노파크, 경제통상진흥원 등 기존 지원기관과 연계·협력하면서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발전연구원 등과 협력해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전창조경제협의회와 중앙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연계해 실행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공간(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발표회, 컨설팅·멘토링, 워크숍·세미나 등 창업사랑방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출범한 ‘대전창조경제협의회’ 창립회의에서는 센터의 비전으로’창조경제 패러다임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을 제시하고, 운영전략으로 10대 전략 22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는 송락경 KAIST 초빙교수가 선임됐다.

송 교수는 KTB네트워크 투자심사역, KTB인큐베이팅(주) 대표,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KAIST 기술경영학과 초빙교수 및 이노베이션센터 소장으로 재직, 센터 운영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미래부는 “40년간 연구기반을 축적한 대전은 카이스트 등 인재양성 기관을 보유하고 대덕특구 지정 후 10년간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산학연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지역창조경제의 모델을 만들 최적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센터를 당분간 KAIST 부속기관 형태로 운영하다가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별도 독립법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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