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위한 봉사학습(Service Learning) 기회 부여와 대학의 사회봉사 사명의 이행’이라는 목표와 ‘♡은 ÷ 수록 + 해 집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0개 협약기관, 충남태안, 지하철 역사 내 공연, 대전 현충원, 계룡산 및 갑천 등지에서 학생 4800명, 직원 120명 및 교수 80명 등 총 5000여명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회봉사 첫날인 31일 오전 교내 도서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전시 서구 관저동 성애요양원에서 어르신 생일잔치 큰 마당과 식사 배식을 시작으로, 300명이 기름방제 작업을 위해 태안으로 떠났고, 현충원, 계룡산 등의 환경미화, 아동센터 학습지도 및 각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각 학과에서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음악대학 학생들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지역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퇴근 시간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서 피아노 및 전공별 예능지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미술대학 학생들은 대전지역 아동센터 연합회과 연계해 아동 300여명을 대학 캠퍼스로 초청해 다양한 미술체험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지능로봇공학과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학습지도와 로봇교실을 진행하며, ▶도시공학부 학생들은 어린이 공원 안전실태 조사를 컴퓨터 공학부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홈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목원대는‘사랑을 실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봉사하는 대학’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개교 53주년을 맞은 지난 2007년 5월 대학 최초로 총장 직속기구인 사회봉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대전지역 300개 사회봉사기관들과 사회봉사 협력 협약을 맺고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의 긴급재단 구호를 위해 5분 대기조 형식의 ‘목원 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부활절 주간(봄)과 추수감사절(가을) 주간을 ‘목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지난 2007년 11월 제1회 목원 사회봉사주간에는 전 구성원 5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같은 해 12월과 지난 1월 2차례 200여명이 태안지역에서 기름방제 활동을 펼쳤다.
목원대 관계자는 “사회봉사지원센터 건립을 계기로 사회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봉사학점 인정, 장학금 지급, 포상,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