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태생산단과 관련해 지난 24일 안전행정부로부터 투융자사업 심사결과 재검토 통보를 받고 지분출자와 책임분양률 하향과 선분양 등을 검토 보완해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투융자사업 심사 결과 통보에서 전액 민간자본 또는 공공기관 개발을 우선 검토하거나 재정 여건을 감안해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음성군은 시공사들과 협의를 통해 책임분양률을 20%로 하향 조정하거나, 선분양을 통한 100% 민간추진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에 재신청하기로 했다.
태생일반산업단지는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와 금왕읍 유포리 일원 278만 1139㎡ 넓이에 음성군과 SK건설, 토우건설, 한국투자증권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군의 투융자 심사 제출안에는 SPC 자본금 지분출자율 45%에 7년 뒤 지분 출자율만큼 미분양용지 매입 계획이 들어 있었다.
한편, 충북에서 이번에 투융자심사 승인 요청한 12개 사업 중에서 적정 또는 조건부로 승인된 사업은 6건이며, 나머지 6건은 재검토 대상사업으로 통보됐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