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재원확보에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시는 설명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채 신규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채무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2013년 말 기준 예산대비 대전시 채무비율이 16.7%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또 시민 1인당 지방채는 43만 6000원으로 나타나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는 민선5기에 들어서 건전재정을 목표로 안정적인 재정운용과 계획적인 재정투자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한 결과, 2010년 19.2%, 2011년 19.2%, 2012년 17.8%, 2013년 16.7%로 매년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시는 지난해 고금리 지방채 1832억원을 저금리 금융채로 전환해 향후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 154억원을 절감했으며, 감채적립기금을 적극 활용해 고금리 지방채 400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등 채무 감축 노력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 주요 SOC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지방채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요투자사업의 시기 조정과 엄격한 채무관리를 통해 재정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