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소프트(SW)웨어 융합제품 상용화사업에 2년간 20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사업은 지역의 전략산업에 SW기술을 적용하여 SW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미래부는 2006년부터 2년 단위로 전국 지자체와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난 1월 지역SW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과제 수요조사 공고를 통해 13개 과제를 접수받아 최종 3개 기획과제를 엄선 준비하여 응모하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대학 등 21개 기관에서 54개 과제를 응모하였으며, 이중 17개 기관에서 제출한 26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국가적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매년 반복되는 심각한 전력난과 전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스마트 전력관리 시스템(PMS : Power Management System)을 상용화하는 것이다.
또 ‘In-Memory DBMS를 활용한 실시간 합동표적관리 SW융합제품 상용화’ 과제는 국방분야의 함정 전투체계에 DMBS(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보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주요 표적에 대한 식별 및 분석, 실시간 처리 등을 지원하는 SW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사업에 국비 70%를 매칭해 예산을 지원하고, 수행기업들도 지원 사업비의 10%이상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모두 20억 2000만원이 투자된다.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특허와 GS인증 취득 등 기업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30여명의 고용창출, 20% 이상 기업의 매출신장 및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사업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