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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봄꽃 개화로 상춘객들 ‘북적’

제천 의림지·청풍호 인근…나들이객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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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07 18:3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른 개화로 각종 봄꽃들이 만발한 가운데 주말을 맞아 제천시 전역에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주말 동안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이어지며 나들이객들은 더욱 늘어났다.

벚꽃축제를 일 주일여 앞두고 개화한 청풍 소재지 벚꽃은 눈이 부시도록 절정을 이뤘으며 의림지 등 관광지에도 가족을 동반한 나들이객들과 단체 관광객들로 교통체증까지 일으켰다.

청풍호 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민경진)도 일찌감치 행사 준비에 들어가 돌아오는 주말에 열리는 벚꽃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마쳤다.

또 각종 나무가 싱그러운 봄 내음에 물이 오르기 시작한 자드락길 각 코스에는 건강과 봄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봉산 모노레일과 청풍문화재 단지도 평일보다 배 이상 많은 상춘객이 찾았다.

의림대로 변의 벚꽃은 군데군데 개화를 시작해 시민들의 마을을 들뜨게 했고 의림지 호수위에 띄어진 오리배는 새봄의 정취를 더욱 북돋았다.

시 관계자는 “빠른 개화로 오는 11일 개최되는 벚꽃축제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때까지 벚꽃의 화려함은 지속될 것”이라며 “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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