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경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지역내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다음달 20일까지를 특별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해 안전총괄과장을 중심으로 4개반 17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소관 관리부서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특정관리대상시설,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상 1·2종 시설물, 재난 고위험시설 등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시설과 지역이다.
특히 최근 연이은 대형사고로 인해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봄철 관광객 이동이 많은 점을 고려, 다수 인파 집결지나 이동지와 전조 징후 재난 고위험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음성군에는 특정관리대상시설 290개,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2종 시설물 29개 등이 있다.
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모든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점검이 이루어져 재난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점검시 조기 정비가 어려운 시설은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추적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