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후원 속에 충북지역 8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시민 5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241차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교회 관계자는 “최근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유가족을 비롯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국민들이 큰 상실감과 심적으로도 우울해진 현실에서 우리 사회가 새로운 희망 속에 슬픔을 딛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동우 충북혈액원 실장은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의 경우 다행히 자급자족 하고 있지만,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 성분의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이 헌혈을 꺼리다 보니 혈액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이 현실인데 솔선수범으로 나서 준 하나님의 교회 측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평소 선교활동 외에도 환경정화운동, 농촌 돕기, 재난구호, 불우이웃돕기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정화운동의 경우 2200회에 이르며 헌혈운동도 180차에 이르고 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