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 다목적군민회관3층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정심회(회장백순금) 주최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심회는 금산군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모여 1985년 5월 31일 발기대회를 거처 창립된 유서 깊은 금산을 대표하는 장애인 모임이다.
▲김장 젓갈 바자회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 사업 ▲폐품수집사업 등의 다양한 자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숙원사업으로 장애인 회관 건립을 목표로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에 힘과 노력으로 회관건립을 이룩해 보고자 굳은 결심과 다짐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기금 조성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는 금산군 장애인 대표 단체이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가전제품 무료 수리 봉사, 조기청소와 자연보호 활동, 인삼축제 자원봉사 등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풍토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심회 회장(백순금)은 “이번 행사는 금산군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단체 전체가 웃음을 나누며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개최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장애인 스스로가 그들 간의 연대를 통해 한목소리를 만들고 그들의 이해를 대변해 줄 연합회를 활성화 시켜 그들 스스로의 권리와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하다.
금산/길윤현기자 yoonhun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