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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하루전 취소 통보…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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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4.27 18:2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지난 2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고양시의 취소 통보로 결국 무산됐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주최측인 민트 페이퍼는 지난 25일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고양문화재단이 공연 하루 전 불가 통보를 해 취소됐다.

재단은 지난 25일 오후 6시 민트 페이퍼 측에 공문을 보내 “공공기관으로서의 재단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어떤 형태로든 정상 진행에 협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취소됐다”고 관객들에게 공지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민트 페이퍼 측은 “고양문화재단이 공연 개최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트 페이퍼 측은 “음향, 조명, 무대, 영상 시스템 등의 설치뿐만 아니라 리허설이 완료되기까지 특별한 제지나 협상 조치가 없었다”며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티켓 가격의 10%를 추가해 환불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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