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시에 따르면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청 앞 시민공원 내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추모객들이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헌화를 준비하고 시청 직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안내한다.
앞서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삼길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삼길포 아라메길 걷기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어린이가족 한마당 축제’와 각 읍면동별 개최 예정인 경로잔치 행사도 취소했다.
홍석민기자 designer197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