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비록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어린이날 행사는 취소했지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부대행사로 실시됐던 ‘타임레터(Time Letter)'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직접 썼던 1년 전 편지를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해 발송한 것이다.
이때 참여한 어린이는 모두 500여 명으로 엽서에 본인 또는 부모님에게 쓰고 싶은 말과 사랑의 표현, 다짐 등을 남겨 뒀으며, 당진시의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본인이 쓴 편지를 받아 보게 됐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