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의 훈남 본부장, 포도청 종사관, 톱스타에서 이번에는 작은 동네의 ‘양아치’로 변신한다.

가수로서 콘서트에서 록 넘버를 부를 때 보여준 거친 카리스마가 브라운관에는 어떻게 담길지 기대된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서 장동철 역할을 맡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부모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20여년간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만나 형제의 연을 이어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김재중은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 폭력 조직의 일원이 된 둘째 장동철 역할을 맡았다. 위로는 형 동수(이범수), 아래로는 동생 동우(임시완)를 뒀다.

‘트라이앵글’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