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가 1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종단열차는 사전 예매율만 39%(5.1일-총 288석 중 114석 예매)를 달성시켜 개통 첫날 순조로운 예매율을 보였다.
이번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는 기존 충북선이 대전에서 제천까지 운행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신규로 개설한 영동~단양 최초의 남·북 직통 종단 노선이다.
충북도는 단양, 영동 양 지역 간 이동시간을 최소화하여 1일 8시간 정도의 체류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간 당일 관광 등 도내 최남과 최북단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단열차는 버스운임(2만5400원)에 비해 1만900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고, 인근 충남·대전·경북지역의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최초로 운행되는 이 종단열차의 시승을 위해 청주역을 찾아 열차 내에서 승객들과 대화 나누며 열차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의견 등을 청취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는 직접적으로 영동, 단양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 간 출퇴근 이용객에게 이용 편의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시키는 1석2조의 효과를 낸다."면서 "충북이 더욱 가까워졌다. 표 1장으로 도내 전 지역 이동이 가능해 지역 간 교류를 통한 함께하는 충북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