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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 6개 기업 의향서 접수

롯데·신세계·한화타임월드 치열한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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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07 18:20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사업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롯데쇼핑, 신세계, 한화타임월드, 롯데건설, 신세계 프라퍼티, 제일기업 등 6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모는 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설 사이언스 콤플렉스 신축·운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 간 사업참가의향서를 받았다. 특히 사업참가의향서를 낸 기업에는 롯데쇼핑, 신세계, 한화타임월드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가 포함돼 있어 사이언스 콤플렉스 운영권을 따내기 위한 이들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엑스포과학공원에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려다 무산된 롯데는 사이언스 콤플렉스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사업권 확보를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시가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3월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그린벨트 해제 부결로 사실상 무산되자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강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타임월드는 ‘지역 연고 그룹’이란 이점을 최대한 살려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입장이다.

김기환 시 문화산업과장은 “국내 대기업이 대거 참가 의향을 밝힌 만큼 사업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능력 있는 기업이 잡음 없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기술거래소·과학도서관·테크숍·창업지원센터 등 창조경제 핵심시설이 입주할 ‘사이언스센터’와 과학체험·문화관람시설·상업업무시설을 갖춘 ‘사이언스몰’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에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8월 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첫 삽은 내년 6월, 준공은 2018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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