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상)휴게소 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있는 충주농특산품 판매점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변모했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에 위치한 충주농특산품 판매점이 기존 노후한 실내를 새롭게 단장하며 9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충주농특산품 판매점은 지난 2002년 1억4000여만원을 들여 신축해 2003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매년 꾸준히 매출실적이 상승해 지난해에는 1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이어 전국 2위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충주농특산품 판매점은 현재 32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기별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쌀, 옥수수, 고구마, 배, 밤, 곶감 등 신선하고 우수한 충주농산물을 휴게소를 찾는 전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충주시 농산물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정창열 농정과장은 “농가직거래를 통한 유통단계의 축소로 소비자는 더 싸게 사고 농업인은 제값으로 파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농특산품 판매점은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정례 직거래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74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판매점 내 시설, 장비, 비품 등을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하며 소비자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