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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넘게 실종자 발견 없어

민간잠수사 안전 대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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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08 19: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실종자 수색이 궂은 날씨 때문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정조 시간에 수중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밤부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해 구조팀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에도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이 지연되고 있지만 오후에는 입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류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소조기를 맞아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파도가 높고 정조 시간도 짧아 애초 기대 만큼의 진척이 없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6명을 대기시켜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3·4·5층 승객 잔류 추정 객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하고 공용구역을 수색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선내 111개 공간 중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던 64개 객실에 대한 1차 확인을 끝낸 시점에서 이 중 4층 선수와 선미 쪽 다인실에 실종자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책본부는 10일까지 4층 선수와 선미 확인 작업이 상당히 중요하고 화장실, 매점 등 47개 공용구역도 수색할 방침이다.

실종자 수색 작업이 23일째 이어지면서 구조 요원들의 부상도 늘고 있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잠수요원 6명이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감압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지난 7일까지 잠수병 증세를 보인 사상자는 24명(사망 1·부상 23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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