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치밀한 수색과 탐문으로 70대 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 이병수, 박기홍경사.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오전 6시 30분경에 “어머니가 산책을 한다며 집을 나가 귀가치 않고 있다”는 딸의 신고가 112로 접수 되었다.
신고를 받은 보은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에서는 관내 일제 무전 수배를 실시, 경찰서 112타격대, 음내지구대 순찰차2대, 형사기동대등 20여명의 경찰관이 보은읍 성주리 마을을 집집마다 탐문하였으나 발견치 못하고 있던중, 읍내지구대 이병수, 박기홍경사가 치매 노인들은 무작정 걷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는 점에 착안, 보은 삼년산성 정상부 일대를 집중 수색중 후문쪽 9부능선 돌 무더기속에 탈진상태로 거꾸로 쓰러져있던 이00( 73세) 할머니를 발견, 교대로 업고 하산하여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j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