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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도회, 업어치기 한판승부…유도인 갈고 닦은 기량 발휘

고 인산 남궁 윤 선생 추모 및 회장기 유도대회…남자 고등부 단체전 청석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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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11 18:19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고 인산 남궁 윤 선생 16주기 추모 및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가 10일 남궁유도회관에서 체육인들과 도내 초·중·고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 장학금 전달에는 초·중·고 선수 18명에게 30~60만원씩 1000 여만원이 유도선수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현재 충북유도회에는 지정장학금이 2억7000여만원 적입돼있다.

충북도 유도회는 해마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이자로 1985년부터 지금까지 1억6000여만원을 초·중·고등학교 유도선수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 대회사에서 충북도유도회 최왕수회장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세월호 회생자 및 실종자에 대해 본도 유도인를 대표로 해 애도의 표했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 대회를 통해 마음껏 발휘하고, 우리 유도인들이 추구하는 예절과 유능제강(柔能制剛)의 원리를 바탕으로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에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 충북도대표 선발전도 같이 함께 실시했다.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선 라이벌인 청석고와 충북체고의 격렬한 한판승부가 펼처져 청석고가 우승, 중학교 단체전에선 음성 무극중학교가 초등부에선 음성 무극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사설도장팀에선 초등부 제천유도관, 고등부 튼튼체육관, 일반부 극동대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청주 아리랑 체육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선 -55kg급 강정현(충북체고), -60kg급 윤용호(청석고), -66kg급 박우영(청석고), -73kg급 이성근(청석고), -81kg급 안재상(충북체고), -90kg급 이승호(충북체고), -100kg급 김정권(충북체고), +100kg급 박병민(충북체고), 무제한급 이성근(청석고)선수가 선발되어 도대표로 출전하게된다.

이에 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는 “유도 꿈나무선수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궁유도회관을 건립한 고 인산 남궁 윤 선생의 16주기 추모를 겸하는 대회로, 고 인산 남궁 윤 선생은 1979년 본도 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건립당시 유도선수들은 훈련장소가 없어서 이곳저곳 전전긍긍할 때 유도장이 건립돼 도민들에게 귀감이 됐고 유도인들에게는 큰 선물이었다.

그동안 이체육관에서 수련한 도내 유도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과 세계유도선수권등 각종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해 충북유도발전은 물론 국가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에 충북유도회에서는 해마다 그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일에 맞추어 회장기 대회를 겸하고 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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