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제69회 전국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속에 7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전국대회 최대 규모인 118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약 8500여명이 제천을 방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것으로 나타났다.
결승전이 치러진 11일 단체상 우승은 초등부 인천 영선초(여), 순천 대석초(남), 중등부 광주체중(여), 본오중(남), 고등부 선명여고(여), 진주 동명고(남), 대학부 경기대(남), 일반부 양산시청(여), 국군체육부대(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제천에서는 제천중학교 배구부가 단체 준우승을, 제천산업고 배구부가 3위를 차지 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이용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오는 8월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개최를 확정했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250팀, 약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전국을 대상으로 제천을 홍보하기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한 체육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