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가 15일, 보은고 기숙사 입소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x-ray 검사를 실시했다.
군 보건소는 결핵 검진과 함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예절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또 결핵균은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 발병하게 되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30일에는 보은여고 기숙사 입소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했다.
오는 6월에는 보은자영고와 속리산중학교 기숙사 입소학생 중 6개월 이내에 결핵검진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환자일지라도 6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며, “기침, 가래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결핵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결핵상담(☎540-5611)과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은/김석쇠 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