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복지정책과(과장 홍순오) 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18일 휴일도 반납한 채 탄금대 충혼탑 위패실 도색 및 주변정비 등 현충시설 정비 에 나섰다.
지난 1956년 9월에 완공된 ‘탄금대 충혼탑’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및 전몰군경 등 총 2910명의 위패를 모신 ‘호국의 도시’ 충주의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매년 6월 6일 현충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
충혼탑 위패실 등 정비를 위해 직원의견을 모아 지난해 알뜰장터에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하기로 하고, 페인트 등 재료 구입부터 도색 및 시공까지 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애국지사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이의민 복지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약자는 물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가유공자 예우 및 호국정신 함양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충혼탑 위패실을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후손과 시민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