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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인성창의성 부재…동·서 교육격차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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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20 20:19
  • 기자명 By. 김형중·선치영·김태일 기자

-대전교육 책임질 ‘착한 교육감’ 김동건

-‘준비된 성공 교육감’ 설동호가 정답이다

-‘새로운 변화 물결’ 이창기가 일으킨다

-힘과 능력있는 대전‘토종 토박이’정상범

■개인별 모두발언

 

▲김동건 : 대전의 ‘착한교육 바람’ 불러올 김동건입니다. 43년간 교직생활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교수를 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함께했다.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고 대전시 교육의원을 하며 필요한곳에 투자하는 것을 배웠고 대전교육 발전에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진심으로 대전 교육을 사랑하고 책임질 ‘착한 교육감’ 김동건에게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설동호 : ‘준비된 교육감’ 설동호입니다. 초중고 교사를 거쳐 대학교수, 총장을 하며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살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계시킨 교육으로 학생들을 창의적, 인성적, 글로벌 교육으로 어디서든지 성공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대전인재를 세계속의 인재로 키워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게하는 성공시대를 열겠다.

 

▲이창기 : 대전교육의 ‘새로운 변화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출마한 이창기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교육이다. 하지만 교육의 본질을 해치는 요인이 있다면 과감히 제거하겠다. 체력과 덕성을 기르는 교육을 통해 부조리를 뿌리 뽑는데 앞장서 대전교육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

 

▲정상범 : 대전에서 출생하고 초중고대학 대학원 대전에서 다닌 ‘토종’ 대전토박이다. 누구보다도 대전교육의 과거를 알고 미래도 잘 안다고 자부한다. 더욱이 중앙정부는 물론 정부 고위층과 인연을 맺은 두터운 인맥을 통해 대전발전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교육감은 교사를 뽑는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힘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돼서 대전 교육을 알차게 꾸려나갈 수 있는 적임자인 정상범 후보를 지지해 달라.

 

■ 공통질문 1, 후보자께서 생각하는 대전교육의 문제점은?

 

▲설동호 : 대전교육의 최대 현안은 불균형과 소통 부족, 교육환경 활용의 부족으로 대변될 수 있다. 먼저, 동서 지역 간 불균형, 소득계층 간 불균형, 전통과 첨단 교육의 불균형을 들 수 있다. 둘째, 대안학교 설립, 학교 설치, 학교 종사자 문제 등 다양한 교육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셋째, 비효율의 문제다. 대전은 국토의 중심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세계적인 과학 인프라를 갖춘 도시고,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을 인근에 가지고 있는 교육적으로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인 여건을 갖춘 최상의 도시다. 현재 이러한 환경이 효율적으로 교육에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인 활용 대안도 제시되고 있지 않다.

 

▲이창기 : 대전교육의 문제점을 말하기 전에 한국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자 먼저 인성교육의 부재와 높은 사교육비의 고통을 들 수 있다. 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학교교육에 있어 가장 큰 과제임은 분명하다. 말로만이 아니라 교과과정 속에 인성교육을 넣어서 획일화된 성적순이 아닌 독특한 창의성을 살려야 한다. 또한 동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동부지역에 많은 예산과 우수한 교사를 배치해 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자살, 부정학생 문제를 해결해결하기 위해 지역과 자원의 특성을 살려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

 

▲정상범 : 대전 교육 현실의 문제점은 아이들에 대한 것, 교육 행정에 대한 것, 인사에 있어서 ‘회전문 인사’로 인한 소외감 등 불균형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 특히 급식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교 급식이 너무 부실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이 사라지지 않는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업체의 주부식 독점을 없애고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과 협력해서 가정에서 밥을 만들 듯이 소중한 밥상을 만들어야 한다.

 

▲김동건 : 대전의 교육문제는 상당히 많지만 세가지 만 들겠다. 첫째 인성과 학력의 부조화로 인한 갈등이다. 성적지상주의에 치우쳐서 평가하는 현 교육실정으로 인해 인성교육이 활성화 되지 못해 학교폭력, 왕따, 교권침해 등 많은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둘째 끊임없는 동서간 교육격차를 들 수 있다.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지부족과 접근 방법, 투자 미비로 인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와 결단을 결행해야 한다. 셋째로 시민들과의 소통부족을 들 수 있다. 최선을 찾지 못하면 모든 경로의 소통을 통해 차선을 택해야 한다.

 

■ 공통질문 2, 후보자께서 추진하는 대전교육관련 중요정책 3가지는?

 

▲이창기 : 정책 전문가로서 행정학 40년 경험의 후보입니다. 먼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로 자연재해 사고나 폭력, 급식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을 위한 강한 체력 증진이 필요하다. 둘째, ‘인성과 창의성 강화’를 들 수 있다. 10년 전 인성강화에 대한 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던 경험으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체험 독서 동아리 활동’ 등을 권장해 획일화를 떠난 창의성 발휘가 필요하다. 셋째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 학생들은 마음 편히 숨을 쉬고 교사는 씩씩하게 기를 펴고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하나로 만들겠다.

 

▲정상범 : 현행 고교진학 방법과 제도를 전면 재수정 해서 ‘고등학교 선택제’를 실시하겠다.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고교진학부터 재능을 살려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을 만들겠다. 둘째로 “교사들의 잡무를 없애겠다”.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상담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교사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업무팀을 따로 만들어 잡무전담 인력을 배치해 교사의 효율을 높이겠다. 셋째로 ‘방과 후 자율학습을 전면 재수정하겠다’현 자율학습은 강제학습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원하는 학생들만 시키고 나머지는 특기와 적성을 살려 끼를 개발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

 

▲김동건 : 이미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7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해 놨다. 그중 3가지를 든다면

첫째 ‘안전한 학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학교폭력 예방시스템을 통해 학생 간 안전을 유지하겠다. 둘째는 ‘확실한 학교 급식’을 공고히 하겠다. 친환경 식재료의 사용은 물론 급식 납품업체 비리척결과 급식 재료 방사능 측정 의무화 등 안전하고 고품질의 먹거리를 통한 급식을 실현하겠다. 셋째로 동서 지역격차 없는 조화로운 교육여건을 완성하겠다. 동부지역에 체험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취업 중심의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창조교육으로 글로번 인재와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대덕 연구단지와 연계, 과학 인재발굴에 노력해 세계속에 우뚝 서는 대전교육을 이루겠다.

 

▲설동호 : 먼저 유?초?중?고 대학 연계교육과 창의?인성적 글로벌 교육을 펼치겠다. 연계교육을 위한 단계별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을 통한 학력 향상을 이끌겠습니다. 둘째 학교폭력?급식?보건?시설?재해 안전의 통합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교 안전센터를 설립하고 ‘학교급식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 안전하고 질높은 친환경 학습 환경조성. 셋째로 미래형 교육복지와 선진형 학교문화를 실현으로 좋은 인재기르기 협력단을 설립, 유아교육비 지원을 확대,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해 교직원이 행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

 

■ 공통질문 3, 대안학교에 대한 정책은?

 

▲정상범 : 대안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할 때 대안교육이 큰 이슈로 떠올랐었다. 지금은 ‘대안’이라는 말 보단 ‘재능’이라는 말로 표현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교육감이 되면 ‘재능학교’를 만들 생각이다. 재능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가지각색의 재능을 발굴하고 분리형 재능학교를 공약으로 내세워 인성, 재능, 예술, 스포츠, 각 부분에 맞는 학교를 만들어 사회 교육기관과 연계하는 학교를 만들게 되면 재능교육이 활성화 되어 자연스레 학생들의 창의성 발현에도 도움이 된다.

 

▲김동건 : 대안교육의 절실한 필요성은 당연한 사실이다. 특히 대전은 학교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은 현실로 꼭 필요하고 활성화 시켜야 한다. 대안교육을 크게 두가지로 보면 하나는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중도 탈락한 학생 위한 ‘대안교육’과 개인의 재능과 특기를 살리는 ‘대안교육’이 있다. 대전에 ‘창의 학교’를 설립해 학생들의 무한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민간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활용 하겠다. 또한 학력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권 안으로 대전형 대안교육을 인정하고 ‘띄엄 띄엄 학교’, ‘월수학교’, ‘은둔학생을 찾아가는 학교’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설동호 : 대한학교는 두 가지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중도 탈락 학생들을 위한 대안 학교가 필요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안학교가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초·중·고 학생 대상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대안학교의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로 정부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국유지 활용 등 정부차원의 정책과 예산지원을 확보하겠다.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질 높은 대안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대안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에게 그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공청회, 설득과정을 거쳐 대안 학교를 설립해야 한다.

▲이창기 : 먼저 대안교육이란 말에 대해 부정적이고 문제학생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사랑과 관심으로 접근할 때만이 대안교육의 긍정적인 면을 찾을 수 있다. 현재 1만여명 정도가 학교를 재대로 다니지 못하고 학교 밖을 떠돌고 있다. 끼를 발휘하지 못한 학생과 가정환경 등으로 못 다니는 학생으로 나뉘지만 ‘통합 교육’을 통해 밖으로 몰지 말고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은 직업 체험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결국에는 대안교육이 필요 없도록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 페널질문 1, 공교육 활성화

▲임성일(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변인) :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에 대한 부분 선행 교육 규제와 관련, 공교육 정상화 촉진과 선행교육에 대한 방향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김동건 : 사실 공교육이 살아야 우리 교육이 산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현재 우리가 처한 공교육은 점점 무너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공교육의 문제로 획일적인 교육 방식을 들 수 있다. 개인의 특성을 살리지 않고 목표를 정해놓고 똑같이 가라는 방식은 학부모와 학생이 외면한다. 또 교사의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사에 대해 학부모나 학생들의 신뢰를 잃었고 교사의 열정과 사명감이 예전보다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현실교육이 ‘평가중심의 교육’이기 때문으로 꿈과 끼를 살리는 시스템으로 바꿔 활성화시키지 않으면 공교육의 신뢰는 요원해 진다

 

▲설동호 : 교육계에서 공교육과 사교육이 영원한 화두다. 공교육의 기본은 학교교육의 충실함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학생들 옆에서 상담도 하고 이해해주고 고통도 함께 나누며 밀도 높은 수업을 통해 ‘우리 선생님 최고야’ 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해 공교육이 바로 설수 있다.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선 선생님들의 업무 경감, 학습 환경 조성, 필요한 지역에 학교 신설, 수준별 이동수업, 대학입시 개선 등이 이루어 질 때 창의성 있는 아이들을 만들 수 있다.

 

▲이창기 :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사교육비도 줄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지만 현 사회구조가 그렇지 않다. 공교육은 낙오자 없는 교육이여야 한다. 기초 인성과 기초 학력이 중요하고 낙오자가 없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금의 차별이 없는 구조, 학교 수업에 대한 불신 등이 사라질 때 진정한 공교육의 진가를 발휘해 공교육을 통해서도 끼가 충만한 아이들의 장기를 살릴 수 있고 학부모들은 물론 교사들의 사랑과 열정이 합쳐질 때 참된 공교육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상범 : 공교육 활성화에 접근방법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사교육 시장에 공교육이 밀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사교육이 반드시 나쁜 것 만은 아니고 다만 돈이 많이 들어서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과 후 학습을 전면 개선해서 문제점 해결할 수 있다. 수준 높은 교사의 부재가 방과 후 학습의 효용도를 떨어뜨린다 이에 수준 높은 교사와 다양한 수업으로 구성된 자율학습을 전면 무상으로 실시하면 사교육의 필요성이 사라지고 저절로 공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학기제 운영방안’에 대해…

 

-김동건, 자유학기제 통합시스템구축, 좋은 프로그램 제공해

-설동호, 체험프로그램 중요, 진로체험센터 설립해 상담유도

-이창기, 청소년종합체험센터를 만들어 환경, 보건, 안전교육

-정상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개발해 학교현장서 보급해줘야

 

■ 페널질문 2, 자유학기제 운영방안

▲이신원(학교사랑학부모회 사무국장) : 보완되지 못해 폐지되는 교육정책이 여럿 있었다. 연이은 교육정책 실패로 자유학기제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심화과목의 차이로 전학 시 어려움을 겪고 자유학기제도도 학교별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김동건 : 자유학기제는 말씀대로 장점이 있다 나름대로 교육적 취지도 있다. 학부모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전문성 없는 교사들이 아닐까,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는데 괜찮을까 등 우려가 있다. 자유학기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사의 전문성과 사회의 협조가 따르면 본래의 목적과 취지가 달성 될 것이라 본다.

전문 코디네이션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연결해 지역사회 교재화를 통해 자유학기제를 정착 시키겠다

 

▲설동호 : 기본적으로 자유학기제의 도입을 찬성 한다. 그동안 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에 소홀했다. 어릴 때부터 적성을 파악해서 심화되야만 한다 도입은 찬성하지만 운영을 잘해야 되고 제도를 잘 만들어서 체계화 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 교사가 필요하고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에 ‘진로 체험센터’를 마련하고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를 두겠다. 또한 예술프로그램, 문화체험, 음악체험 등 체험 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이 진로를 인식하고 탐색. 진로를 설계하겠다.

 

▲이창기 : 자유학기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찬성한다. 이는 공교육의 대안교육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진로탐색 없이 대학에 들어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절반이 넘고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한다. 학교 현장 또한 혼란을 겪고 있고 아직까지 자유학기제를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먼저 교사들에 대한 준비교육을 시켜야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 탐색을 해야 한다. 청소년 종합 체험 센터를 만들어 직업 환경 보건 안전 교육을 함께 시키겠다.

 

▲정상범 : 한학기만 가지고는 자유학기제의 효율성이 없을 것 같다. 대전에서 6학년부터 자유학기제 준비, 중학교 때 자유학기제 실행을 해야한다. 현실적으로 미비하기 때문에 평생교육기관에 의뢰해 전문적으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인력을 만들고 사회교육기관과 연계해서 보급하는 시스템을 갖춰야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말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필요성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페널질문 3, 인성교육에 대하여

▲송화순(사회자,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안전, 인성에 대한 해법과 한자교육의 소홀함에 따라 문화가 피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자녀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한자교육 강화 방안을 어떻게 생각 하는지?

 

▲정상범 : 먼저 교육청 산하에 ‘안전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체험학습장같은 경우 리스트를 뽑아 전문가들이 방문해 안전한 곳을 선정하는 정책을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한자 교육에 있어서는 방과 후 학습에 한문교육을 필수적으로 넣을 생각이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해주면 정규 과정 중에서도 단계별로 한문 시험을 볼 수 있게 활성화를 시켜 한자 시험을 볼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

 

▲이창기 : 세월호 사고의 원인은 구조적, 의식의 문제가 복합된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했다. 부조리 문제, 무책임, 무능 등 모두의 의식과 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인성교육을 강화를 정규 과정에 넣겠다. 또한 현장에 나가 봉사하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기회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겠다. 한자는 사고력을 길러주고 인성과도 관계가 깊다. 한자는 특별 재량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성을 길러주는 과목으로 선택하겠다.

 

▲설동호 : 안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전 위원회, 안전 체험센터를 제도화를 통해 마련하겠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의사표현의 능력,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능력이 인성으로 그만큼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인성교육을 정규 교육에 포함시키고 한자교육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침이 들어있다. 한자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방과 후 학습, 더나아가 정규과목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김동건 : 안전에 만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인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정책과 대안도 제시했다.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착한 교육 인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겠다. 이 프로젝트는 각 교과에서 인성을 가르칠 수 있고 영어, 수학시간에도 인성을 가르칠수 있다.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통해 인성을 강화하고 효 교육, 한자교육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3대가 함께 하는 ‘마을 학교를 설립’해서 공동체 학교를 만들겠다.

 

■ 후보자 상호 질문

 

▲이창기 질문 : 대안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발전에 대한 노력을 해왔는데 어떤 역할을 해왔고 대안교육 발전을 위해, 조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해왔는지, 또 영등포에 있는 하자센터를 만든다면 어느 곳에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에 대해

 

▲김동건 답변 : 대안교육에 있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자 센터도 방문했다. 그것을 벤치마킹 해서 대전에 창의 센터, 창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대안학교가 설립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했고 촉구를 했다. 의정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대안학교의 필요성을 역설 했고 주장 했다. 많은 공감대가 형성이 됐지만 아직 이루지 못했다. 이유는 집행청에서 시민들과의 소통이 잘 안됐기 때문에 대안학교 설립이 안됐다.

장소는 옛 충남 도청 자리에 대안학교 만들었으면 좋겠다. 학생들도 우리 시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충남 교육청 자리에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상범 질문 : 대전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등학교 진학 방법에 문제점이 있는지 문제점이 있다면 거기에 대한 개선 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설동호 답변 : 일반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서 선택한 학생들이 모두 선택한 학교로 못간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것이 비효율적이다. 제도를 개선해 선택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경우 대학과 산업체를 연계해 졸업 후 직접 현장에서 배워보고 후에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의 진학을 고려하는 방침까지 갖고 있다.

중학교때부터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을 바꿔서 정말 적성있고 기술 과학적인 역량이 있는 학생들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김동건 질문 : 학생들의 건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낮아지고 아토피 환자가 많다. 현재 대전의 아토피 환자가 대략 어느 정도가 되는지, 그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정상범 답변: 아토피 관련 수치는 검토를 못해봤다. 체육활동을 활성화 시킬 생각이 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체육은 입시 위주로 국영수로 대체 되는 경우가 많다. 체육 과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고, 아토피의 경우 환경의 문제가 많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수업이 아닌 체험 활동 수업을 통해 산에 가고, 황토체험을 다른 유관 기관과 연계해 그쪽에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고 재능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 생각이다.

 

▲설동호 질문 : 정부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 무상 복지에 관련된 것인데 이창기 후보의 견해를 듣고 싶다.

 

▲이창기 답변 : 기본적으로 행복한 학교는 세가지 조건을 충족 해야한다. 여유, 안전, 자존감이다. 여유라는 것은 경제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여유가 포함되는 것이고, 안전 자존감인데 적어도 중학교 의무교육 까지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난하거나 돈이 많거나 국가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동안에는 급식도, 교복도 무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무상 교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상교육 때문에 발생한 학교의 안전시설을 보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대전에 자연재해에 노출된 D급 학교가 3개 C급학교가 78개나 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무상교육비용 때문에 제약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

 

 

■ 방청객 질문

 

▲질문: 학교 급식 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견해

 

▲이창기 : 학교 급식 상당히 문제가 많다 아이들이 급식의 질 때문에 고민을 하고 아주 취약한 상태다. 그 이유는 조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까지는 전자 조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업자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급식의 질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광역단체에서는 급식지원센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동구와 서구, 노은시장과 오정시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서 농산물 유통센터가 하는 안전성과 친환경성과 같은 검사를 하고 로컬 푸드를 가능한 활성화해서 급식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장려할 생각을 갖고 있어서 급식지원센터가 만들어 진다면 아이들의 안전성과 건강 확보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업과 여러 가지 소상공인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만들겠다.

 

▲정상범 :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독점화된 급식업체 관행, 예전부터 내려온 관과의 밀착 관계로 의해 학교 현장에서의 급식을 담당하는 교사가 맘대로 업체를 선정 할 수가 없다. 그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대기업에서 급식을 조달하는 체제를 바꾸고, 단위 학교에서 그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급식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방법을 선택 하겠다.

한 업체가 한두개 학교에 밖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서 업체가 신선한 재료로 급식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설동호 :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음식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개선해야 될 점이 많은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만드는데 찬성한다 이유는 통합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으로 급식해하고, 로컬푸드를 써야된다. 학교 급식지원센터에서 단가문제, 급식에 관련된 인사문제, 부정이나 비리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항상 올바르고 깨끗하게 급식이 될 수 있게 학교 급식 지원센터를 세워 학생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 먹고 해맑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동건 :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 안전 위원회를 설립하겠다. 안전 위원회에서 급식의 질, 단가 문제, 방사능 측정 문제를 결정해서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 음식 제공이 필요하다. 급식지원센터와 학교안전위원회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명칭은 별도로 상의해서 결정 하겠다.

 

 

■ 후보자 맺음말

 

▲김동건 : 교육은 미래에 잘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러나 현재가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인성의 기반위에 아이들의 꿈과 끼를 탄력적으로 키우는 창조교육 문화를 만들어야 하고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공무원은 청렴하게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되지 않게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 걸음이 느려도 놓치지 않는 복지 교육을 실현해야하고 이런 모든 것을 ‘착한교육’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해 내겠다.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봉사와 희생으로 해내겠다.

 

▲설동호 : 교육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세계화 경쟁시대다. 이제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해서 학생들을 잘 길러야 한다. 초중고 교사 대학 총장 40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학생들을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도록 잘 교육시키겠다. 대전 교육의 성공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대전교육의 답은 설동호입니다. 시민여러분 바른 선택을 믿습니다.

 

▲정상범 : 교육은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지만 경영은 현실이다. 예산과 제도와 인사측면에서 교육 경영을 펼쳐야 한다. 대전의 교육예산을 전국 최고로 확보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그 방법을 알고 있고 예산을 최고로 확보해 대전 교육을 최정상으로 올려놓겠다. 힘 있는 교육감으로써 대전교육을 멋지게 이끌어 나가고 싶다.

 

 

▲이창기 : 교육감은 교육계 수장을 뽑는것이 아니라 대전 시민의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다. 보통교육에서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 바로 교육감이다. 교육감은 뚜렷한 교육철학과 시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30년 동안 교수로 근무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지역사회 평생교육의 꽃을 활짝 피워놨다. 지난 4년동안 대전발전 연구원장을 하면서 대전지역사회 행복한 대전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멋지게 발전시켜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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