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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2장 16강 진출권 놓고 4개국 최종 담금질

22명 태극전사 윤석영 빼고 전술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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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21 20: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2장의 16강 진출권을 놓고 ‘축구 전쟁’에 나서는 한국·러시아·벨기에·알제리가 본격적인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H조 경쟁국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됐고, 21일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제외한 22명의 태극전사가 모여 ‘월드컵 필승’을 위한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태극전사들은 윤석영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25일부터 전원이 모여 조직력 키우기에 나선 뒤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국내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치고 3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발한다.

H조 경쟁국인 벨기에와 러시아도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벨기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스타디움에서 오는 27일 예정된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최근 발표한 24명의 예비명단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에 들어갔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첫 소집부터 일반 팬들에게 훈련장을 공개하는 여유 속에 팀 빌딩에 나섰다.

벨기에는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을 마치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다음달 2일 스웨덴과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른 뒤 7일 브뤼셀에서 튀니지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하고 나서 브라질 입성을 준비한다.

또 월드컵 개막일인 다음달 13일에는 미국과 비공개 평가전으로 조별리그 첫 경기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는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소집돼 22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이 이날 모스크바에 모여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소집되는 러시아 대표팀 선수는 총 25명이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이번 소집훈련에 나설 25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하면서 세비야의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24)를 포함했다.

이에 대해 ‘리아 노보스티’는 “러시아축구협회가 체리셰프를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했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체리셰프는 훈련 파트너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전원 국내파 선수로만 구성된 러시아 대표팀은 모스크바의 에두아르드 스트렐초프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시작해 26일 슬로바키아, 31일 노르웨이, 다음달 6일 모로코 등과 잇달아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8일 브라질로 향한다.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알제리 대표팀은 18일부터 대표팀 훈련장이 있는 알제리의 시디 무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12일 30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라피크 제부르(노팅엄), 푸에드 카디르(렌), 나세레딘 쿠알레드(USM 알제), 아미르 카라위(ES 세티프), 리야드 부데부즈(바스티아) 등 5명을 탈락시키고 25명을 호출했다.

알제리는 첫날 훈련에 13명만 참가해 소규모로 훈련을 시작했고, 22일까지 나머지 12명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할 예정이다.

알제리 대표팀은 이달 말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떠나서 31일 아르메니아, 다음달 4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7일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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