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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다”…충남교육감 후보자들 표심잡기

정책토론회…김지철·심성래·서만철·명노희 후보
통합안전관리 시스템·고교평준화 등 공약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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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5.25 18:3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남 교육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3일, 24일 개최해 충남교육감 후보자들이 표심잡기에 나섰다.

23일 천안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박기호)가 주최한 충남교육감 후보 검증 토론회에서 김지철·심성래·서만철·명노희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부정부패 척결,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인성교육, 고교평준화 등 비슷한 공약을 내세웠다.

심성래 후보는 “부정부패 없는 교육현장과 글로벌 리더를 육성할 것”이라며 “교육현장 중심의 행정과 교장·교육장 공모제 확대, 특성화 교육 강화 등 아름다운 교육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지철 후보는 “고교평준화 확대실시와 안전하고 폭력 없는 학교, 작은학교 희망키우기, 고고 무상교육, 교육장 공모제, 시민사회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충남미래교육위원회’ 설치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서만철 후보는 “충남도민에게 올리는 7가지 약속으로 부끄럽지 않고 경청하는 교육감, 중학교 자율학기제, 지혜의 등대도서관,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탕평의 인사정책, 차별 없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명노희 후보는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힐링캠프, 투명한 인사제도, 공교육 정상화와 참사람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고교평준화, 비정규직의 정규직 활성화”를 내세웠다.

다음날인 24일 열린 교육감 후보자 선거대담·토론회 및 사립유치원 교원연수에는 명노희 후보는 참석하지 않아 토론회를 찾은 시민 및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참석한 김지철·심성래·서만철 후보는 유아교육 전담부서 및 전담장학사 배치, 유아안전체험장 설치, 사립유치원 자율권 보장 등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김지철 후보는 “교육부에서도 교육청의 유아교육 전담 장학사의 신·증설을 직제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본인은 충남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전담부서 증설 사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만철 후보 역시 반드시 필요다고 생각한다. 유아교육 담당관에서 유아교육과 신·증설 각 교육지원청에 유아교육진흥원에 전담장학사를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성래 후보는 “부천간 통합이 이뤄져 유치원 업무가 지금보다 늘어나는 시기가 온다면 유아전담부서 설치 및 유아 전담 장학사를 배치하겠다”며 두 후보와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후보들은 사립유치원의 자율권 보장도 강조했다.

김지철 후보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관련법규 미비에 따른 교육행정당국의 혼란에 있다고 판단된다. 관련법규이외에도 도 교육청의 지나친 규제는 사립유치원의 특성을 감안해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누리과정 5시간 실시나,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등은 사립 유치원 관계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심성래 후보는 “지금 사립 유치원은 교사 수당 51만원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시설 유지 및 보수 등은 온전히 사립유치원의 몫으로 남아 있어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으며, 유아들은 낙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사립유치원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서만철 후보는 “사립유치원은 범인과 사인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구분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유아학비 지원과 사립 유치원 교원의 월 51만원 수당을 국가에서 준다고 과도한 규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 규칙 및 규정이 없음에도 사립을 준용해 규제하는 것을 개정해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고”전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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