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와인 1번지 충북 영동에 영동와인 상설판매장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와인 상설판매장은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심천면 고당리 456-3번지(국악체험촌 입구, 현 국악기체험전수관 앞) 일원 377㎡부지에 건축면적 199㎡(지상 1층, 2층)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홍보관에는 △와인 시음장·회의장(1층) △와인 족욕 체험장(1층) △와인판매장(2층) △농특산물 판매장(2층) △와인 카페(2층)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와인은 물론 세계 유명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포도·복숭아·사과·배·곶감·호두 등 영동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일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홍보관 내 마련된다.
특히 와인 상설판매장은 내년 초에 개장할 국악체험촌에 입구에 위치해 국악 체험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지갑을 열어 농가 소득증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편 영동군은 46곳의 와이너리 농가와 늘머니 과일랜드 부지(영동읍 매천리) 내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4만9443㎡ 규모에 연구동, 와인 저장고, 시험포장 등 갖춰질 와인연구소가 있으며, 과일과학관, 과일유통단지 등이 들어설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와인산업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