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원장 황인택)이 급성기뇌졸중 치료를 잘 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을지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총 201개 의료기관에 대해 실시한 2013년 3~5월 진료분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A등급 기관으로 분류됐다. 세부적을 뇌졸중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한 환자 중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을 비롯, 지질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 고려율,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항혈전제 투여율(48시간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조기재활 평가율 등 총 10개의 상세평가항목에서도 전 항목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가감지급사업에 따른 종합점수 상위 20% 해당기관 항목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황인택 원장은 “중증질환인 뇌졸중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최적의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전문인력 현황과 뇌졸중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2차 예방치료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들을 기준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