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전체 1만945개 종합건설업체 중 24.3%인 2664개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년(2600개) 대비 2.4% 증가한 수준이다.
우수업체는 국토부의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곳이다. 최상위 점수(95점 이상)는 대기업 11개(삼성물산·금호산업·현대엠코·고려개발·계룡건설산업·롯데건설·대림산업·울트라건설·한화건설·극동건설·호반건설), 중소기업 136개가 받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물산·금호산업, 중소기업은 금성백조주택이 최고점이다.
우수업체는 3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및 지자체 적격심사와 시공능력 평가 시 우대를 받게 된다.
이같은 혜택을 받을 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의 24.3%에 해당된다. 올해의 경우 2,664개 건설업체가 60점 이상을 받아 ‘13년 상호협력 평가 우수업체 선정 결과(2,600개사)보다 2.4%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기업들이 원․하도급 상생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대·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 및 공생발전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나누어 평가하되,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소 종합건설업체와의 협력실적도 평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구별되는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건설업체 상호협력평가 결과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