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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남면 청사 연기리 이전 ‘업무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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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5.13 18: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연기군 남면사무소가 종촌리 시대를 마감하고 53년만에 다시 연기리로 이전 개소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대민업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청사 이전개소는 기존 청사가 행정도시건설 예정지역에 편입돼 올해 5월말까지 이전토록 되어 있어 부득이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남면 연기리에 청사 부지를 무상 임대받아 지난 1월에 착공해 이번에 완공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연기군 남면 연기리 144-1번지에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남면청사는 대지면적 13,637㎡( 4,125평)에 건축연면적 1,569.6㎡( 475평)규모의 단층 철골조 건물로 건축됐다.

신규 청사에는 면사무소를 비롯해 농업인상담소, 보건지소, 중대본부 등이 입주해 사무실 1회 방문으로 여러 가지 민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인 편의를 최우선 고려해 설계됐다.

이에 따라 남면사무소(면장 이재현)는 지난 1일, 11일 2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컴퓨터 등 집기류와 각종 서류 등의 이전을 마무리해 청사이전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토록 조치했다.

연기군 남면은 행정도시에 편입되기 이전인 지난 2005년도에 9475명을 정점으로 보상받은 주민들의 이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2008년도 4월말 현재 1964세대 4775명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

한편, 남면사무소는 지난 54년도까지 연기리에 위치해 있었으나, 종촌리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55년도에 종촌리로 이전해 현재까지 사용해 오다 남면청사가 행정도시에 편입됨에 따라 53년만에 다시 연기리로 이전하게 됐다.

연기/손근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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