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전 시민과 대학 동아리가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만들며 조국을 위해 몸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애국심을 되새겼다.
이 날 ‘우리네 소망 태극기’는 태극기를 만들며 ‘대국민 소망적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채워지지 않은 대형 태극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색색(검정, 빨강, 파랑, 흰색)의 소망시트지 345개 조각을 부착해 채워나갔다.
시민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현충일이지만 다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지난 세월호 참극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특히 장차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 청년들의 올바른 애국심 회복과 민족의식 제고에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전권 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오세준 회장은 “‘GLUCA’ 단체는 대전에 있는 6개 대학(충남대학교·한밭대학교·한남대학교·목원대학교·배재대학교·침례신학대학교)의 총동아리연합회가 모인 단체로 대학의 동아리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교류를 통해 동아리 문화발전과 청년들의 새로운 문화 창출을 기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전쟁으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희생된 젊은 청년들의 넋을 기리고, 태극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위한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