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해 9월 예정인 진천전통시장을 중부 제일의 문화 관광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9일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영훈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이전사업 MD업종구성 연구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토대로 군은 ▲옛 시골장터의 정취가 있고 현대의 이벤트가 풍성한 전통 복고형 시장 ▲테마, 체험, 꺼리가 있는 문화 테마형 시장 ▲중부 제일의 관광형 시장이라는 시장 활성화 방안을 선정했다.

5일장과 지역 생산물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설(장옥)과 복합 MD 조성 ▲상설(장옥) 확대와 5일장 특화조성으로 품목 강화 등 상품 구성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또한, 군은 ▲특산물 홍보 판매장 ▲생거진천 로컬푸드 운영 ▲웰빙 도시락 카페(뷔페) 운영 ▲숯불구이 시식 체험 식당 운영 등 타 시장과 차별화된 특화 전략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시장이용편의성 증대 방안 ▲협동조합 설립 등의 운영 방안 ▲진천전통시장 CI 개발 등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특성화 문화 관광형 시장 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판매자(상인), 관광객(소비자) 및 지역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부권 제일의 문화 관광형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이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최준탁기자 jun1806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