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이어온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활동은 금성백조주택의 가장 전통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으로 불린다.
이 사업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되며 대전지방보훈청와 협의해 세 가구를 선정, 금성백조주택이 노후 가옥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옥순씨(중구 선화동/전상군경유족妻), 남기완씨(동구 삼성동/무공수훈), 이현자씨(동구 신흥동/무공유족妻) 등 세명의 주택을 5월부터 보수작업을 시작해 이날 완료했다.
유 씨의 주택 보수는 주방싱크교체, 창문 및 보일러 교체, 도장, 배수시설 정비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유 씨는 “척추질환을 앓아 거동이 불편해 집수리는 감히 생각조차 못했었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병원에서 작은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저도 나누는 마음으로 더 어려운 분들 도우면서 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는 21년 동안 모두 40세대에 이르고 있다.
정성욱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언제나 감사하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거주하시는 주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매년 했던 활동이 어느덧 21년이 되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꾸준히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