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4억원을 투입해 4158ha의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인 6월~8월까지 병해충 조기발견·적기방제로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고 주요 발생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도와 산림환경연구소, 시·군 산림부서 14개소에 각각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2개단 48명의 전문인력을 운영해 병해충에 대해 집중적인 예찰과 즉각적인 방제 등 산림병해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년도 참나무시들음병 215ha, 흰불나방 844ha, 오리나무잎벌레 73ha 등 주요 해충에 대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적 대규모로 발생하여 집중적 피해를 주는 매미나방, 모시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해서도 2647ha를 방제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주시에서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 서식지 제거, 항공·지상방제, 나무주사 등 적극적인 방제 실시로 더 이상의 감염목은 발생되지 않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6회에 걸쳐 충주를 비롯한 4개 시·군의 420ha의 산림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