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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밝았다”, 전국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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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17 18:42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태극전사들, 월드컵 첫 러시아 전 대전월드컵경기장·으능정이거리

-청주체육관과 대표모교서 응원전 ‘붉은 악마’ 길거리 응원 펼쳐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태극전사들의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7시를 앞두고 대전세종 충남북지역에서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수만명이 거리에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세월호 참사 등 경기위축과 시차로 출근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붉은 악마의 응원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월드컵 거리 응원은 대전 월드컵경기장(경찰추산 5000명이상), 으능정이거리(스카이 로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청주체육관 등 곳곳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은 거리응원에 따른 광화문 광장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나 대전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교통통제는 없이 교통경찰을 증원시켜 배치하고 혼잡함을 막을 계획이다.

대전은 또 갤러리아 타임월드 로데오거리에 전광판 차량을 이용한 응원전을 펼치며 대전CGV와 롯데시네마둔산 등 곳곳에서 응원전이 열린다.

대전지역의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창의체육교육시간을 활용해 1,2교시를 활용해 각 교실에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며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는 휴계실을 이용한 소극적인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충북 청주지역 곳곳에서도 태극 전사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전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붉은 악마’를 비롯한 청주시민 등 5000여명은 이날 오전 5시 청주체육관에 모여 ‘오 필승 코리아’를 힘차게 외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응원전을 위해 청주체육관에 대형 LED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청주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성 댄스팀 공연과 축구공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대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벌어진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응원전에 참여한 시민에게 응원용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인 구자철(마인츠)의 모교인 청주 대성중 교사와 학생들도 오전 8시부터 과학실과 도서실에 모여 대형 TV를 보며 열띤 응원전을 벌인다.

이 학교는 재학생들이 집에서도 구자철의 활약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9시 10분으로 40분 늦추기로 했다.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다닌 청주 운호고 학생들도 응원전에 동참한다. 이 학교는 오전 7시 50분이 등교 시간이지만 이날만큼은 응원전을 위해 오전 7시로 정했다. 강당에 빔프로젝터를 설치, 전교생 1100여명과 교사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는 18일 자정부터 광화문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쳤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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