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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충남도의회 270회 임시회 마무리…내달 1일 10대 충남도의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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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19 16:04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제 9대 충남도의회가 19일 제 270회 임시회를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제 10대 충남도의회가 시작된다.

지난 2010년 7월 45명의 도의원으로 시작한 제 9대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가 6개의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충남도의회’라는 의정구호 아래 일심동체돼 4년간을 이끌어 왔다.

모든 의원들은 ‘인본의정’, ‘경영의정’, ‘깨어있는 의정’이라는 의정목표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감시, 활발한 입법활동,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토론모임, 굵직한 도정현안 해결을 위한 4개특위 활동 등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수행해 도민의 권익보호 및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을 다했다.

6월 말 임기를 앞두고 충남도의회사무처(처장 구삼회)는 19일 도의회 기자브리핑룸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도민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인본의정’구현

충남도의회는 도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대변하고 실천하는‘입과 귀’역할에 충실했다. 진정, 청원, 건의 등 도민 불편사항 177건을 신속히 처리했으며, 210개소에 달하는 민생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치매관리 및 지원’,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와 ‘산업단지 개발지원’, ‘기업 투자유치 촉진’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마련, 그밖에 교육환경 및 청소년 보호육성 인프라 구축, 근로자 고용안전과 권리보호 등 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민생의회를 운영했다.

그 외에도 도민, 학생 등 92회에 걸쳐 2752명이 본회의를 방청했으며, 801단체 2만 7066명이 도의회 전자회의시스템 운영상황, 홍보관 및 역사관 등 주요시설을 방문체험 했으며, 청소년의회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210여명의 학생들이 의회기능과 역할체험을 통해 지방의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계기가 됐다.

▲의정성과 극대화를 위한 ‘경영의정’ 실천

도정·교육행정의 건전한 견제·감시와 협력을 위한 생산적 회기운영과 행정사무감사, 5분정책 발언, 도정질문 등을 통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정현안 공동대처를 위한 특위구성 운영과 활발한 대외교류를 통해 선진의회 위상을 제고하는 등 경영의정을 펼쳤다.

의원들은 지난 4년 동안 36회 회기에 걸쳐 연평균 117일에 해당하는 466일을 의회에 출근해 541건의 도정·교육행정 안건을 처리했다. 또, 전국 최초로 감사방향 사전공개와 예방위주 행정사무감사를 4회 52일간 실시해 충남개발공사 법인카드 불법사용 사례, 구례터널 붕괴사고 등 1367건을 처분했다.

특히, 도정·교육행정에 관한 586건의 질문과 지역현안 및 이슈시책에 관한 274건의 5분 발언을 통해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고 2,892건의 서면질문으로 집행부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했다.

아울러 회기중 210개소의 주요현장을 방문하여 업무현황과 애로사상 청취했다.

또, 서해안유류사고, 내포신도시 조기정착 등 도정현안 공동대처를 위한 4개 특위를 구성해 3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촉구 결의, 서해안유류피해관련 특별법 제정촉구 등 18건의 건의·결의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2013년 신청사 개청에 따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회의실황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해 8만4000여건을 시청했으며, 의정활동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 3년간 5만7000여건을 접속했고, 지방의정 관심도 제고와 양방향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러그 등 SNS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일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깨어있는 의정’실현

제9대 의회가 비회기 동안 지역현안 해결, 의·도정 발전정책 대안제시와 함께 의원역량 강화를 위해 도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관 등이 함께 참여한 활발한 연구·토론 모임은 굵직한 지역현안과 갈등문제 해결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일하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회 상 정립에 귀감이 됐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연구모임’, ‘학교 및 공공급식의 지역농산물활용을 위한 연구모임’ 등 19개의 연구모임은 토론·간담회 62회, 현지활동 28회 등 90회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정규직근로자 고용안전 및 권리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제도를 마련하는 등 도민권익과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송전탑 갈등, 화력발전소 피해, 방사능 유출에 따른 안전한 학교급식,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사회 이슈가 되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총 19회 개최해 지역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도정정책반영 및 제도개선의 효과를 거양했다.

서해안유류사고, 비정규직 문제, 사회적 약자와 노인문제 등 도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활발한 자치입법활동을 전개하여 조례 57건을 의원발의로 입법·제정했고 114건을 개정했다.

이 의장은 “9대의회가 일한 지난 4년은 세종시가 출범하고 80년만에 도민의 품으로 도청이 이전하는 등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를 맞이한 시기”였다고 회상하고 “정치의 역할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데 있어야 하며, 제9대 의회는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화와 소통을 하고 다양한 도민의 뜻을 헤아리고자 최선을 다한 의회였다.”고 말했다.

구삼회 처장은 “지난 4년 동안 충남도의회와 도정·교육행정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제9대 충남도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9대 의회가 이룩한 성과는 영구히 보존되고 후세에 빛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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