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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5.22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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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22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강운하가 낙후된 신탄진 지역까지 물길이 연결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검토결과 환경파괴 등의 문제가 없다면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충남 서천, 부여지역은 간혹 큰 비가 오면 홍수가 나기도 하는데 금강운하를 건설하면 치수적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며 “청원, 연기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지역발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금강운하는 정부의 대운하 추진과정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되겠지만 비교적 건설이 쉬운 금강운하가 먼저 추진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문제에 대해 박 시장은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검토를 거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물류와 관광 등 종합적으로 볼때 지역에 많은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쇠고기 문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2.3.6.9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축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2.3.6.9운동은 매달 2자가 속한 날은 오리를, 3자가 속한 날은 삽겹살을, 6자가 속한 날은 쇠고기를, 9자가 속한 날은 닭고기를 먹자는 운동으로 본청 구내식당부터 솔선수범해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하상도로 철거문제와 관련, 박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천 복개사업도 홍명상가나 중앙데파트 정리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하상도로 일부를 철거해 일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활성화에 키 포인트”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대체도로 건설에 관해 지상으로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보상비 등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에 민자유치를 통한 하천 지하도로 건설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후부터 23일까지 대전으로 이전을 검토중인 서울지역 기업, 연구소 등을 찾아 유치활동을 벌이고, 청와대, 중앙부처 등도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23일에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충청지역 출신 정부 관계자 및 18대 총선 당선자 등이 참석하는 ‘충청향우회’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재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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