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봉중학교(교장 김용래)는 지난 24일까지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사브르)에서 여중부 우승, 남중부 동메달을 따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매봉중 여자부(김현진, 박지슬, 임재희, 김민지)는 천안 두정중, 인천 연화중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 같이 연습하고 때로는 같은 팀이 되기도 하는 대전용전중을 45대33으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우뚝 섰다.
매봉중 남자부(고영인, 박정우, 박상원, 서우진)도 소년체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소년체전에서 대전선발팀으로 2위에 입상한 남중부는 내년을 대비해 2학년을 선발로 내세워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종한 감독은 “전국소년체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걱정이 많았지만 1, 2학년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과정이 있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