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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현 제천시장, 4년동안 정들었던 시청 떠나

외부 초청 인사 없이 가족·공무원만 참석한 조촐한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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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6.29 18:4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지난 4년 동안 제천시 민선5기를 이끌어 왔던 최명현 제천시장(사진)이 퇴임식을 갖고 제천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간다.

30일(오늘)오후 3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퇴임식에는 외부 초청인사 없이 가족과 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퇴임식은 별다른 의식 없이 국민의례와 감사패 전달, 이임사를 듣고 과거 이임식과 같이 직원들의 환송속에 그간 시정을 위해 고생한 최 시장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마감된다.

한편 민선5기 4년동안 최 사장은 ‘새벽을 여는 서민 시장’으로 새벽시장과 건설현장을 누비며 ‘성공경제도시 제천’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 추진하며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처럼 추진된 공약사업을 설명하는 보고회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공약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취임과 함께 개최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방산업을 선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청풍호 자드락길조성, 관광모노레일 개장 등 관광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여는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전국 최초 뉴새마을운동을 전개했으며 이를 통해 ‘다시한번 잘살아보자’는 대통령의 친필휘호를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민화합은 물론 전국에 새마을 운동 붐을 재 점화하는 불씨의 역할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안중∼제천 동서고속도로, 태백선복선전철 조기 개통 등으로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2013세계영상위원회 총회, 제2회 세계슬로우 걷기축제 등의 제천 유치를 확보함에 따라 제천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해 왔다.

최 시장은 또 자연치유도시와 제천하늘뜨레 등 지역브랜드 가치 정립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으며 각 브랜드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제천시장으로 취임한 최 시장은 임기 4년 동안 서민시장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 민심 챙기기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퇴임식에 앞서 최 시장은 “최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직원들과 인사나 나누는 정도의 검소한 퇴임식을 지시했다”며 “추후 서한문으로 제천시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로 대체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제천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행복한 날들이었다”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여유를 즐기며 그동안 못다한 글쓰기 작업과 가장으로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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