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따르면, 시는 대산항 준설토 투기장 부지에 3만DWT급 1선석(240m)의 부두를 2020년까지 315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서해안권의 주요 자동차 생산공장은 각 공장 인근에 위치한 인천, 평택, 군산항 자동차 부두를 통해 완성차를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며, 관내 자동차 생산 공장(동희오토)은 연간 약 28만대 완성차 중 약 16만대가 수출하고 있다.
일정량 이상의 수출 유치방안을 마련 할 경우 2015년 예정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자동차부두 국비건설 반영이 가능하지만 문제점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타 지방에 소재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인근 항만보다 먼 대산항을 통해 수출 할 경우 육송 물류비 등 추가지출이 예상된다.
국비로 건설 할 경우 2015년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어야 하므로 조속한 국비건설 타당성 마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타 항만의 적체물량, 이탈물량 유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수출물량 유치 방안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중고차 수출단지 건립 MOU 등 국비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시는 7~8월 서해안권 자동차 부두 및 생산 공장 수출 현황 등을 조사해 전체 수출물량, 적체물량, 이탈물량 등을 파악해 타겟 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올해 말까지 해당기업을 방문해 수출자동차와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시로 해양수산부 관련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하는 등 이번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