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가 산재보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산재보험 업무수행 기관으로서 단체포상을 수상한 대전상공회의소는 2001년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중소기업의 산재보험 업무 편의를 도모해 산재보험 가입률 향상에 이바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 위주로 보험사무 업무를 지원해 온 결과, 위탁사업장이 2002년 당시 377곳에서 지난해 기준 1465곳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사무대행 대상 업체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심현종 기업서비스팀장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산재보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국가와 사회의 이익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산재보험 업무를 비롯해 지역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에 적극 동참해 지역의 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산재보험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산재보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사회 각 분야에서 산재보험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산재보험제도는 지난 196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제도로서 산업화 과정에서 급증하는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