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맞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와 여름철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인성 식품 매개감염병, 모기 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비브리오패혈증, 말라리아, 결핵 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으며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교육 리플릿과 손부채, 손소독제, 모기기피제 등 홍보 물품을 배포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더위가 수그러지는 오는 9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하는 수인성 식품 매개감염병인 위장관감염증,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모기 매개 일본뇌염,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은 채 섭취했을 때 걸리는 비브리오 패혈증, 오염된 계곡이나 수해지역에서 활동 후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 피부병, 급성 호흡기감염증 등으로 대부분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며 개인 건강을 당부했다.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 여름철 유행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사용과 질병의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